온전히 신입사원을 위한 시간
올 한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한 신입사원 39명이 계룡건설 본사 앞에 모였다. 신입사원들은 오랜만에 만난 동기와 반갑게 인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동기와 함께 할 1박 2일을 기대하는 신입사원들의 얼굴에는 들뜬 기색이 역력했다.
이번 신입사원 리마인드 워크숍의 첫 일정인 점심식사는 신입사원들이 조별로 음식을 직접 요리하는 특별한 형식으로 이뤄졌다. 본사에 모인 신입사원들은 9개 조로 나뉘어 함께 먹을 점심 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마트에 도착한 신입사원들은 요리 재료를 찾기 위해 분주히 마트를 누비고 다녔다. 마치 소풍 온 아이처럼 즐거워하며 재료를 구매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하고, 동료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기도 했다.
워크숍 장소에 도착한 신입사원들은 조별로 캠핑장에 모여 요리를 시작했다. 서로가 긴 자취 경력을 뽐내며 일류 요리사 못지않은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짧은 시간 안에 부대찌개, 낙지볶음, 파스타, 닭볶음탕 등 다양한 요리가 만들어졌다. 메뉴 선정에서부터 재료 선택, 요리까지 신입사원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요리가 한 곳에 모이기 시작했다. 신입사원들은 자신이 만든 음식을 동료와 함께 나누며 칭찬을 건네기도 하고 농담을 던지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계룡건설은 신입사원을 위해 매년 가을, 신입사원 리마인드 워크숍을 진행한다. 바쁜 회사 생활로 지친 신입사원에게 사무실과 현장을 벗어나 동기들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에는 신입사원들이 워크숍에서 꼭 하고 싶은 활동을 사전조사한 후, 이를 적극 반영한 워크숍 프로그램과 장소를 기획해 오로지 신입사원을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신입사원 리마인드 워크숍을 준비한 총무부 정승흠 과장은 “신입사원 리마인드 워크숍은 일 년 동안의 적응기를 보내고 맡은 역할을 열심히 해낸 신입사원들이 다같이 모여 회사 생활에서 느낀 점과 고충을 나누는 시간이다”라며 “동기와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끈끈한 동기애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