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올림픽을 위해서 올림픽조직위원회는 동계스포츠 종목 경기장, 공항과 경기장을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올림픽을 위해 전체 12개 경기장 중 절반인 6곳을 새로 지었으며, 나머지 경기장을 대폭 개조·보완했다.
계룡그룹도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탰다.
계룡건설은 2002년 대전 월드컵 경기장,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동‧강화 경기장 등 초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마다 주요 경기시설들을 시공하며 축적한 풍부한 시공 경험과 남다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릉아이스아레나(피겨/쇼트트랙). 강릉하키센터, 관동하키센터 등 주요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을 건립했다. 공사금액만 약 1,200억 원에 달한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아이스하키 전용시설인 강릉하키센터는 하키스틱 8개를 형상화한 8각 지붕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으로 나뉜다.
대지 면적 9만6105㎡, 연면적 3만58㎡의 지상 3층 규모로 관람객 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관중석 개별 좌석하부 온풍공조 설비를 적용해 누구나 따뜻하고 편안한 복장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했다.
카톨릭관동대학교 내에 자리한 관동하키센터는 대지 면적 5만1900㎡, 연면적 2만3236㎡에 달하며, 주경기장은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관람석이 6,000석, 보조경기장은 지상2층 규모로 관람석이 500석이다.
관동하키센터에는 판넬을 이어 만든 지붕에 ZIP시스템을 적용해 이음 부위를 외부로 돌출시켜 누수를 방지하는 등 최신식 기술을 도입했으며, 아이스링크의 평활도를 유지하기 위한 센서와 경기 중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제빙 시스템을 구비했다.
강릉아이스아레나 경기장에도 주경기장 지하에 기둥이 없는 철골합송보인 '프리컴거더공법'이라는 신기술을 적용하여 보조경기장을 건설하였다. 또한,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땀 흘리며 금메달을 위한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국가대표 훈련장인 진천선수촌도 성공적으로 건설하며 성공적인 평창올림픽을 위한 행보에 함께했다.
강릉아이스아레나
강릉하키센터
관동하키센터
이와 함꼐 계룡건설은 평창동계올림픽으로 향하는 길 중심에 자리한 강릉역사를 건설해 철도교통을 지원하는 역할을 도맡기도 했다.
강릉역사는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평창올림픽 경기장과 2km 이내에, 강릉시청과는 3km 이내에 자리한다.
강릉역사의 가장 큰 특징은 지자체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이다. 역이 자리한 강릉이 국내 일출 명소인 만큼 해돋이 모양을 적용해 평창동계올림픽관람을 위해 강원도를 찾은 전 세계인에게 멋진 첫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겨울에 폭설이 자주내리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붕에 열선을 설치하는 등 건물 안전성 강화에 힘썼으며 버스, 택시 등 교통시설을 역과 가깝게 배치해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였다.
올림픽 기간동안 약 2만5천여 명이, 이후 매년 9천여 명이 넘는 인파가 강릉역사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KR산업은 강릉유천 A-2블록 아파트를 건설해 미디어촌을 구성하고 전 세계에서 모인 기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소식을 전 세계에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에 입국하는 선수단이 이용하게 될 신공항고속도로의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제공하고,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먹거리를 갖춘 평창(강릉방향)휴게소도 동계올림픽 테마파크와 종합홍보 안내소 설치,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주요 외국어를 표기한 간판 및 메뉴설치,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전문 통역요원 배치, 고객주차장 증설 등을 통해 올림픽 기간 동안 휴게소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인천과 평창, 강릉을 잇는 고속도로인 국도6호선 둔내~무이(2공구)도 조기준공하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경기장을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전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지금도 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기에 올림픽이 스포츠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축제가 될 수 있는 건 아닐까.
강릉유천 A-2블록 아파트
신공항고속도로의 유지관리
평창(강릉방향)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