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4일, 충남대학교에서 ‘이인구 인재관’ 개관식이 진행됐다. 이인구 인재관은 지난해 5월 故 이인구 명예회장의 추모 1주기를 맞아 계룡그룹이 충남대학교와 맺은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총 20억 원을 들여 기존 충남대학교 청룡관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한 사업이다.
지난 5월 계룡그룹은 故 이인구 명예회장의 ‘지역사랑 인재양성’이라는 유지를 받들어 충남대학교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산학협력을 통해 계룡그룹은 이인구 인재관 재창조 사업을 비롯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994년 10월, 故 이인구 명예회장의 발전기금으로 건립된 이인구 인재관(구 청룡관)은 그동안 사법고시, 행정고시, 기술고시 등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기숙사 역할을 해왔다.
4개월간 총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리모델링을 통해 이인구 인재관은 기혼자실을 시작으로 1~2인실, 스터디룸, 휴게실 등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오직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 이인구 인재관 개관식에 참석한 계룡건설 이승찬 사장은 “선친이신 故 이인구 명예 회장님은 살아생전 그 누구보다 각별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학교 발전과 인재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다”라며, “이인구 인재관 개관을 비롯하여 앞으로도 아버님의 고귀한 뜻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충남대학교 오덕성 총장은 “故 이인구 명예회장님의 큰 뜻을 계승하겠다는 이승찬 사장과 계룡그룹의 헌신 덕분에 충남대학교가 이인구 인재관이라는 상징을 하나 얻게 되었다. 앞으로도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하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계룡그룹의 노력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17년 5월 타계한 故 이인구 명예회장은 청룡관 건립기금 기탁을 시작으로 유림문고 도서기금, 법학전문대학원 장학기금, 대학발전기금 기부, 유림 장학금 기탁, 한밭대학교 유림뜰 조성‧기증 등 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한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왔다. 더불어 지역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직접 펼치는 등 후학들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과 사랑을 여실히 드러내며 지역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계룡그룹은 앞으로도 故 이인구 명예회장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우리 지역의 발전과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