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산업 광주원주고속도로관리소
광주원주고속도로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를 기점으로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을 잇는 길이다. 이는 영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길로,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 증가 해소와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지난 2016년 11월 11일에 개통했다. 광주원주고속도로는 연장 56.95km에 왕복 4차선으로 중부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 경기광주 분기점, 영동고속도로 원주 분기점을 동서로 잇는 구간이다. 이 모든 구간을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KR산업이 맡아 유지관리 한다.
KR산업은 56.95km에 이르는 왕복 4차선 도로인 광주원주고속도로의 전 구간을 유지관리 한다. 광주원주고속도로는 교량이 76개소 총 9,090m, 터널이 12개소 총 1,320m로 구성되어 있다. 출입시설은 IC 7개소에 JCT 3개소로 총 10개소가 있고, 영업시설은 초월, 동곤지암, 흥천이포, 대신, 동양평, 동여주, 서원주 등 총 7개소가 있다. 광주원주고속도로는 올해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접근 도로로써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의 이동시간을 2시간 30분으로 단축시키며 원활한 교통 수송에 큰 역할을 했다.
KR산업은 고속도로 내 노면잡물 등의 장애물 제거와 도로 유지관리 및 보수, 배수시설 관리, 긴급복구 및 안전조치, 기타 고속도로 기능유지를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광주원주고속도로관리소의 특별한 점은 ITS 통신도 함께 맡아 작업하는 것이다. 도로 및 시설물을 유지관리하는 일상 작업을 제외하고도 ITS 시설물을 매일 점검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ITS는 고속도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통해 도로 교통 상황이나 사고, 작업 현장을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교통시스템팀이 12개의 터널과 10개의 출입소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관리소에 보고하면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직원들이 이를 신속히 처리하게 된다. 광주원주고속도로관리소는 빠른 상황 판단과 후속 조치를 해야 하는 만큼 ITS시설물 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쏟는다. 출입소에 설치되어 있는 위반 차량 촬영 장치에는 문제가 없는지, CCTV에 이물질이 붙어있지는 않은지, 운전자에게 고속도로 상황을 알려주는 전광판인 VMS가 고장 나진 않았는지 등 모든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유난히 눈이 자주 내린 지난 겨울에는 광주원주고속도로관리소 전 직원이 제설작업으로 밤낮없이 바쁜 일상을 보냈다. 날이 풀리고 따뜻한 봄이 오자 광주원주고속도로관리소는 봄철 해빙기 작업으로 분주하다. 겨우내 제설작업을 위해 뿌린 마그네슘 잔여물을 제거하고 갈라진 도로를 메꾸는 등의 봄맞이 청소가 한창이다.
광주원주고속도로는 다른 고속도로와 비교해 터널과 교량 등의 구조물과 영업소가 많다 보니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다. 총 28명의 직원들은 고속도로 전 구간을 바쁘게 다니며 주의를 기울여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힘쓰느라 여념이 없다. 교통사고 잔여물이나 노면의 파열은 차량 이동 속도가 빠른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신속한 상황파악과 빠른 대처가 필수다. 이에 광주원주고속도로관리소 직원들은 도로 위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잔여물과 보수해야 할 공간이 발생하면 신속히 현장으로 향한다.
작업 중에 있을 안전사고에도 많은 대비를 한다. 고속으로 주행하는 차가 많은 고속도로는 곳곳에 많은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다. 그렇기에 작업자가 잔여물을 제거하고 도로를 보수하는 동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작업차량과 안전차량이 동행해 운전자가 작업 중임을 알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용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작업자의 안전이 먼저 보장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복장에 주의를 기울이는 등 직원 스스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