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 전국소년체전 장학금 지급식
지난 7월 9일, 계룡건설 본사에서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우수입상 학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계룡장학재단 윤종설 이사장은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전시 소속 선수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학생들을 독려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학업과 운동에 매진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제47회 전국소년체전이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충청북도 충주시 등 11개 시·군에서 열렸다. 전국소년체전은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선수들이 마음껏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는 대회로 대전시 소속 선수들은 36개 종목 중 33종목에 출전해 총 6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7월 9일,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계룡장학재단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초등학생과 중학생 선수 22명이 이날 수여식에 참여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받았다.
학생들 한명, 한명에게 직접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한 계룡장학재단 윤종설 이사장은 학업과 운동의 병행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상기된 얼굴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진지하게 무대 위에 올랐다. 좋은 성적과 함께 장학금까지 받게 된 학생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전국소년체전 카누 부문에서 2관왕에 이름을 올린 대전만년중학교 3학년 윤예봄 학생은 “그동안 열심히 훈련에 임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맺어서 정말 기쁘다. 게다가 계룡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까지 받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더욱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참여한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은 축사에서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학생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달한다. 이 자리를 빌려 대전의 우수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계룡장학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장학금 수여식 후에는 참석한 내빈과 학생들을 위한 다과회 자리도 마련됐다. 다과회에서 학생들과 내빈들은 대회 참가를 위해 얼마나 운동을 했는지, 운동을 한 계기는 무엇인지 등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나갔다.
계룡건설 한승구 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품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어머니, 아버지를 비롯한 코치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계룡장학재단은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故이인구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꾸준히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지난 6월 17일에도 충남도선수단 우수입상 학생 54명에게 총 1,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1992년 계룡장학재단을 설립한 이래에 총 1만 5천여 명에게 56억 5,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앞으로도 계룡장학재단은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나갈 계획이다.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우수입상학생 소감
자전거 750m 단체전 금메달
부모님과 코치님을 비롯해 함께 열심히 해준 친구들이 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한, 좋은 성적과 함께 장학금까지 전달받아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인정받는 국가대표가 되겠습니다.
버드내중학교 3학년 양현대
오늘 전달받은 장학금은 더 멋진 선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뜻을 잊지 않고 팀 동료들과 서로 호흡을 맞추며 함께 성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언젠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멋진 선수가 되어 제가 받은 마음을 후배에게도 전달하고 싶습니다.
변동중학교 3학년 박주환
좋은 성적으로 오늘 이렇게 좋은 자리에 참석해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힘든 연습을 잘 견딘 덕인 것 같습니다. 오늘 받은 장학금은 연습을 위해 사용하려 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버드내중학교 3학년 주현빈
카누 싱글, K2 500m 금메달
언니를 따라 시작한 카누에 재미를 느껴 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습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행복합니다. 게다가 좋은 성적과 함께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만년중학교 3학년 윤예봄
작년에는 은메달을 땄는데 작년보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어 더 기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부모님을 비롯한 코치님께 감사드립니다. 계룡장학재단에서 받은 장학금은 제 기량을 향상시키는데 사용해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만년중학교 3학년 오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