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아지고, 말은 살찌는
여유로운 가을입니다.
계룡가족 여러분은 가을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멀리 가지 않아도 눈을 즐겁게 하는 단풍과 풍성한 오곡백과도 있지만
역시, 마음을 살찌우는 독서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2000년대 초반에는
매주 거리를 돌며<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라고 외치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죠?
방송을 할 때마다 소개된 책은 매번 판매 랭킹에 이름을 올리며 독서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그때 이후 근 20년이 지난 지금,
유행은 돌고 도는 것!
스타들의 책장을 털어보는 예능 프로그램,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 오디오북 프로젝트 등
책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계룡가족 여러분은 어떤 기준으로 책을 고르시나요?
물론 TV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는 책, 베스트셀러, 누군가의 추천 등 책을 고르는 기준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추천 받은 책, 혹은 베스트셀러가 내 마음에 남은 책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죠.

누구에게나
잔잔한 마음에 떨어진 돌멩이처럼 작지만 거대한 파동을 일으켰던 책,
혹은 폭풍이 몰아치는 마음에 깊은 안식을 가져다준 책이 있습니다.

계룡가족의 마음에는 어떤 책이, 그 안의 어떤 구절/장면이 아로새겨져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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