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 the KYERYONG!
계룡에 치다!

리마인드 워크숍


리마인드 워크숍

처음. 새로움. 시작. 이 단어들 속에는 묘한 설렘과 기대감이 있다.
2017년 처음 계룡가족이 된 54명의 직원들도 분명 이러한 설렘과 기대감을 가지고 직장이라는 새로운 세계의 출발선에 섰을 것이다. 2년여의 시간동안 크고 작은 경험들을 겪으며 단단해지고, 때로는 성장통에 아픈 시간도 보냈을 터. 과연 2017년의 새내기들은 2019년 현재 어떤 모습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2년 전의 초심을 돌아보고, 조금은 지쳤을지 모를 그들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시간 ‘리마인드 워크숍’에 따라가 본다.

 첫째 날 

동기: 함께 있을 때 우린 아무 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첫째 날 

동기: 함께 있을 때
우린 아무 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지난 6월 19일 오전 8시 계룡건설 본사는 리마인드 워크숍에 참석하는 54명의 2년차 직원들로 인해 유난히 활기 넘쳐보였다. ‘동기’란 역시 위대하다. 2017년 입사 후 전국 각지로 흩어졌던 이들이 2년 만에 한 자리에 모였는데도 어색해하기는커녕 반갑고 즐거운 인사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계룡에 미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리마인드 워크숍은 2년차 사원, 주임의 고민 청취 및 동기간 교류를 위한 시간으로 마련되었고, 잠시 일터에서 벗어나 리프레시 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2017년 입사자들은 오태식 관리본부장의 리마인드 워크숍 취지와 당부의 말을 듣고, 경기도 가평으로 출발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세 시간여가 흐르고 마침내 가평에 도착. 점심을 먹은 뒤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는 캠프통 아일랜드로 향했다. 꽤 긴 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이동했던 터라 조금은 지쳐있던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바로 물놀이였다. 가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역시 수상레포츠 아니겠는가. 2017년 입사자들은 플라이피쉬, 땅콩, 디스코팡팡 보트 등 스피드 보트를 타는 것은 물론, 블롭점프에 올라 짜릿한 스릴을 만끽했다.

“처음엔 물에 들어가는 게 썩 내키지 않았지만 막상 조원들과 수상레저를 즐기다보니 평소에 느끼지 못한 스릴, 긴장감이 느껴져 재미있었어요.”
_ 김계형 사원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신사옥)

“블롭점프에서 동기들이 생각지 못한 높이로 튀어 올라갈 때, 공포영화를 봐도 나오지 않던 놀란 표정과 괴성이 나오는 게 솔직히 재밌었어요.”
_ 김영록 주임
(송도 6, 8공구 대2-1호 건설공사)

사람이 친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서로 부대끼면서 어울리는 것인가 보다. 2017년 입사자들은 청평호에서 뿐만 아니라, 바비큐파티가 열린 저녁식사자리에서도 못다 한 이야기꽃을 피우며 워크숍 첫째 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 

자연의 위로를 받으며 새로운 내일 다짐하다!

 둘째 날 

자연의 위로를 받으며
새로운 내일 다짐하다!

6월 20일 리마인드 워크숍 둘째 날.
스펙터클했던 수상레저와 길고 길었던 지난 밤 대화의 여파로 2017년 입사자들은 꽤나 피곤했지만 아침 일찍부터 세미나실에 모였다. 입사 후 지금까지 보고 겪은 계룡에서의 시간을 정리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 위함이었다.
지금 보다 더 좋은 계룡을 만들기 위해 입사 2년차의 입장에서 느낀 계룡건설의 현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리마인드 교육(워크숍) 만족도에 대한 설문 등이 진행됐다.

오전 일정을 마무리하고 가평의 관광명소 아침고요수목원으로 향했다. 과거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조선을 예찬한데서 이름 지어졌다는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의 아름다움과 동양의 신비로움을 정원에 담고서 2017년 입사자들을 맞이했다.
워크숍 첫째 날 수상레저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타파했다면, 둘째 날 아침고요수목원의 프로그램은 마음을 가다듬고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름다운 정원들이 펼쳐지는 수목원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꽃과 나무, 풀 그리고 흙이 전해주는 생명으로부터 힐링의 시간을 선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관엽식물을 작은 화분에 조심조심 옮겨 심으며, 각자의 화분에 저마다의 초심이 다치지 않고 잘 자라나주길 기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수목원을 산책하는 동안, 삭막한 현장에서 접하지 못했던 따스한 자연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화분 만들기는 마치 건축물을 기초부터 마감까지 만들어가는 저희의 일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기억에 더욱 남을 것 같아요.”
_ 박세혁 사원
(위례택지개발지구 A1-3단지)

아침고요수목원에서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가장 행복한 모습’을 주제로 조별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었다. 게시판을 통한 내부 콘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기에 여기저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진들이 탄생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사고 없이 잘 따라줘 고맙고 건의해준 부분은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는 박정규 인사부장의 총평과 함께 2019 리마인드 워크숍은 마무리되었고, 2017년 입사자들은 새로운 마음가짐과 함께 각자의 계룡 보금자리로 돌아갔다.

김계형사원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신사옥)

■ 워크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수상레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엔 물에 들어가는 게 썩 내키지 않았지만 막상 조원들과 수상레저를 즐기다보니 평소에 느끼지 못한 스릴, 긴장감이 느껴져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평소 친할 기회가 없던 동기와도 함께 어우러져 함께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친목도모로는 최고인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 김계형 사원에게 동기란?

50년 된 부부가 이런 느낌일 것 같아요.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어떤 마음인지 서로 알잖아요.

김영록주임
(송도 6, 8공구 대2-1호 건설공사)

■ 워크숍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을 꼽는다면?

블롭점프에서 동기들이 생각지 못한 높이로 튀어 올라갈 때, 공포영화를 봐도 나오지 않던 놀란 표정과 괴성이 나오는 게 솔직히 재밌었어요. 자기 차례 전까지는 특별한 포즈나 소리를 내겠다고 큰소리치다가 막상 블롭점프에서 튕겨져 올라갈 때는 하나 같이 괴성만 지르는 상황이 보는 사람도 타는 사람도 모두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 김영록 주임에게 동기란?

사수가 부모님이라고 한다면, 동기는 형제죠. 어떤 이해관계 없이 단지 동기라는 이유만으로 한 핏줄의 형제처럼 편하고 함께 있는 게 당연하죠.

김재용사원
(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 조성공사)

■ 지난 2년을 돌이켜본다면?

입사 초기에는 업무나 환경이 전부 낯설고 어색했지만, 많은 선배님들이 옆에서 사소한 것 하나 하나 챙겨주시고, 가르쳐주시면서 잘 극복해나갈 수 있었어요. 지금은 제가 맡은 임무에 책임감을 키우며 더 좋은 결과물을 낳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업무라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직원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김재용 사원에게 동기란?

버팀목인거 같습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땐 위로 해주고, 기쁜 일이 있을 땐 같이 축하해주면서 미래에 더 나은 모습을 위해 함께 가는 존재인거 같습니다.

박세혁 사원
(위례택지개발지구 A1-3단지)

■ 워크숍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이 있다면?

오랜만에 동기들을 다시 만나는 것 자체가 너무 기대됐습니다. 가끔씩 만날 수 있는 동기들도 있지만, 거리가 상당히 먼 동기들도 많이 있어서 이런 기회가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거든요. 얼굴만 봐도 반가운 동기들과 함께 술 한 잔하고 늦은 밤까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될 것 같습니다.

■ 박세혁 사원에게 동기란?

사막 속 오아시스와 같다고 생각해요. 지치고 힘들 때 참 반가운 존재라고 할 수 있죠.

박희용사원
(경영정보부)

■ 지난 2년 동안 어려웠던 점과 본인 스스로 생각할 때 나아진 점은?

입사해서 모든 것들을 새로 배우고 적응해 나가야했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은 항상 발생하는데 그럴 때마다 제 자신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신중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2년 전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해본다면 좀 더 적극성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앞으로는 아직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나서서 해결하려는 마음가짐을 통해 튼튼히 내실을 다지고 싶습니다.

■ 박희용 사원에게 동기란?

저에게 있어 동기는 의지할 수 있는 곳이자 저의 인복을 나타내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최유진주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신사옥)

■ 지난 2년 동안 어려웠던 점과 본인 스스로 생각할 때 나아진 점은?

처음 실무를 맡게 되고, 익숙해지는 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배님의 조언과 동기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문제 상황에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지난 2년 동안 특별히 더 노력했던 것은 팀의 일원으로써 단체 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소속 팀원들과 더욱 합심할 수 있도록 참여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업무에 임할 것입니다.

■ 최유진 주임에게 동기란?

직장의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울 때 서로 대화하고 의지하면서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