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근대화물결의중심에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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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온 이명예회장은 육군공병 출신 중 장비 운전경험을 가진 요원을 조사하여 취업시키는 방안을 강구하는 동시에, 현역장병 중 제대시켜 현장에 투입시킬 수 있는 자원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하여 인력 소요시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었다. 그리고 육사 출신 공병장교와 현장실무 경험이 많은 장교들로 고속도로 감독단을 편성하는 계획도 수립했다.
이런 준비과정을 거쳐 총연장 428km에 달하는 경부고속도로는 총예산 4백50억원이 투입되어 1970년 7월에 준공되었다. '발에 신발을 맞추는 식'이 아닌 '신발에 발을 맞추는' 억지공사가 도처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끝내 대역사는 성공리에 끝이 난 것이다. 한국 공병이 신장비·신공법을 받아들인 것이 1961년경이었다면 한국 민간 건설업계가 신장비·신공법을 도입한 것은 7, 8년이 지난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통해서였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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